양천구, 이웃 살핌과 AI 기술 결합한 안부확인 체계로 고독사 예방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이웃의 살핌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안부확인 체계를 운영해 사회적 고립가구의 위기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고독사 예방 골든타임 확보에 나서고 있다.
▲ 양천구 신월동에서 `우리동네 돌봄단`으로 활동 중인 최○○ 씨는 돌봄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던 중, 평소와 달리 말투가 어눌하고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위기 상황을 감지했다. 최 씨는 즉시 가정을 방문해 상태를 확인한 뒤 119에 신고해 응급 이송을 진행했고, 신속한 대응으로 생명을 구했다.
▲ 양천구 신정동에서는 인공지능(AI) 자동통화에서 "몸이 아파 수술하고 싶다"고 대답한 거동불편 어르신께 신속히 병원을 연계·의뢰해 수술 및 의료비와 병원 동행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치료와 회복을 도왔다.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고독사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양천구는 주민 참여형 `우리동네 돌봄단`과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를 활용해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위기 신호를 감지하고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우리동네 돌봄단`은 지역 사정을 잘 아는 구민 43명으로 구성돼 지난 1월 19일부터 16개 동에 배치돼 활동하고 있다. 다가구주택, 원룸, 고시원 등 주거취약지역에 거주하는 고독사 위험가구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전화 연락과 가정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 역할을 수행하며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고독사 고위험·중위험군 중심의 안부확인에서 저위험군에 속하는 50∼60대 중장년층 남성 1인 가구까지 대상을 확대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안부확인 서비스`를 운영해 돌봄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고 있다. 전력 사용량, 휴대전화 수·발신 이력, 조도 변화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이 감지하고 분석해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 담당자에게 알림을 전송한다. 이후 인공지능 자동 전화를 통해 추가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즉각적인 현장 대응으로 연계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고독사는 일상의 작은 신호를 놓치지 않으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우리동네 돌봄단의 세심한 살핌에 인공지능 기술을 더해 구민 누구도 홀로 위험에 놓이지 않도록 빈틈없는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