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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지방분권형 개헌 실현해 선진국의 길로 나아가자"
  • 우진원 기자
  • 등록 2025-09-18 1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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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방분권형 개헌을 실현해 선진국의 길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 "지방분권형 개헌 실현해 선진국의 길로 나아가자"

이재준 시장이 수원시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해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지방자치분권 발전을 위한 정책포럼`에 참석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방분권형 개헌을 추진하려면 시민 공감, 나아가 국민의 공감을 충분히 얻어야 한다"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모여 지방분권 개헌 논의를 하고, 또 전 국민이 논의하는 과정을 거치면 개헌안에 국민의 의견이 잘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분권형 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지방자치 30년, 이제는 지방분권 개헌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날 정책포럼은 수원시와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했다. 포럼은 김수연 제주대 교수, 박진우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지방자치 30년, 지방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헌법적 과제`를 발표한 김수연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방분권화는 세계적인 흐름이고, 지방분권·균형발전은 안정적 국가 운영을 위한 필수적 과제"라며 "개헌을 할 때 반드시 포함돼야 할 핵심은 지방자치 강화"라고 밝혔다.

 

`지방분권의 역사와 그 속에서 시민운동 함의`를 발표한 수원시정연구원 박진우 연구위원은 "지방분권을 위한 시민운동의 방향은 제도적 기반을 개선하고, 체감도(효능감)를 높이는 투 트랙 전략이 돼야 한다"며 "제도적 개혁이 표류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대안을 제시하고, 분권이 삶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균철(경기대 교수)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의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는 우명동 성신여대 명예교수, 김영균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위원, 윤태웅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선임연구위원, 오상도 세계일보 기자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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