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가 해외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정책과 스쿨존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서호주경찰청 폴 베산트 운영지원과장이 스쿨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서울 강동구에 따르면 서호주경찰청은 어린이 교통안전 및 스쿨존 횡단보도 운영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구를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일 서호주경찰청 폴 베산트 운영지원과장이 서울시 자치구의 어린이 교통안전 정책을 연구·시찰하고자 추진됐으며, 강동구 우호도시인 호주 윌로비시의 협조 요청으로 성사됐다.
이날 일정은 강동구의 어린이 교통안전 정책 전반에 대한 설명과 보행자 안전 정책, 스쿨존 운영 현황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면담 이후에는 성내초등학교 인근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이동해 실제 정책이 적용된 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시찰이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활주로형 횡단보도, LED 표지판, 속도경보시스템, 교차로 알리미, 시간제 통행 제한, 보행친화도로, 바닥신호등, 옐로카펫, 음성안내보조장치, 차량 속도표시 장치 등 강동구가 구축한 보행자 안전 인프라가 소개됐다. 해당 시설들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차량 감속 유도와 보행자 인지성 강화를 목표로 설치·운영되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해외 공공기관과의 교통안전 정책 교류를 확대하고, 어린이와 보행자가 더욱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