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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한성백제문화제, 피너클 어워즈 영상미디어 금상 수상
  • 우진원 기자
  • 등록 2025-12-04 1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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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축제협회 주관 피너클 어워즈 한국대회서 최고 평가
  • 전통·K-문화 결합한 영상미 표현력 인정받아
  • 축제 안전 부문 동상도 수상하며 경쟁력 입증

송파구가 한성백제문화제로 피너클 어워즈 한국대회 영상미디어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송파구 한성백제문화제 현장.서울 송파구는 4일 대표 문화예술축제인 ‘제25회 한성백제문화제’가 제19회 피너클 어워즈 한국대회에서 영상미디어 부문 금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피너클 어워즈는 세계축제협회가 주관해 매년 세계 각지의 우수 축제를 선정하는 대회로 ‘축제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올해 한국대회에는 전국 45개 지자체·재단에서 70개 축제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구는 민선 8기 이후 한성백제문화제를 전통과 K-문화를 아우르는 종합예술축제로 재편해 왔다.

 

제25회 축제는 ‘하나되어 나아가는 문화의 힘’을 주제로 국악, 미디어아트, 케이팝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는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렸으며, 넓어진 공간과 확장된 무대 시설을 기반으로 관람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진 축제에는 전년 대비 약 20만 명 증가한 51만 명이 방문했다.

 

영상미디어 부문 수상은 이 같은 콘텐츠 변화와 시각적 완성도가 높게 평가된 결과로 분석된다. 총 길이 60m 규모의 무대에서 펼쳐진 공연 장면과 관람객이 즐기는 모습, 축제 전반의 활기를 생동감 있게 담아낸 영상이 우수한 기획력과 제작 역량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순 기록물이 아닌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완성된 점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축제 안전 부문에서도 동상이 선정됐다.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경찰·소방·의료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 등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한 점이 인정받은 것으로 구는 설명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축제의 기획력과 문화예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통해 한성백제문화제를 세계적인 문화예술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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