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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15일 `방배카페골목 페스타` 개최
  • 우진원 기자
  • 등록 2025-11-13 17: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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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15일(토) 방배카페골목 일대에서 7080의 낭만과 최신 트렌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방배카페골목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초구, 15일 `방배카페골목 페스타` 개최

서초구가 주최하고 방배카페골목 상가번영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970∼80년대 젊음의 거리로 유명했던 방배카페골목의 명성을 되찾아 서울의 대표 감성 거리로 재도약하기 위해 마련됐다.

 

15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골목이 카페다!`를 주제로, 방배카페골목 공영주차장부터 사거리까지 약 1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골목 전체를 거대한 카페로 재해석해, 독창적인 공간 연출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추억의 다방`을 콘셉트로 하는 낮 시간대에는 과거 방배카페골목의 대표 카페의 레시피를 활용한 레트로 커피를 즐길 수 있고, 라이브 카페 쿠폰 이벤트를 통해 커피를 마시면 인근 점포에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전문 바리스타와 함께하는 `커피 클래스`, 사연을 읽어주는 DJ 음악다방과 `7080 라이브 공연`까지 다채로운 음악 프로그램이 이어져 그 시절의 감성을 자극한다.

 

해가 지는 17시 30분이 되면, 올해 카페골목 경관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스트링라이트 점등식과 함께 방배카페골목이 낭만적인 `골목 야장(夜場)` 공간으로 변신한다. 원목 테이블 세트와 불멍 화로가 어우러진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저녁을 즐길 수 있다. 종합안내소에서 성인 인증 후 상권 내 점포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무료 주류 시음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18시부터는 천둥호랑이 창법으로 세대를 넘어 많은 사랑을 받아온 아티스트 가수 권인하와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그 시절 우리의 감성과 청춘을 함께했던 레전드 아티스트 전영록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거리 곳곳에는 체험거리도 풍성하다. 과거 카페골목을 비틀즈 앨범 커버로 구현한 `비틀즈 횡단보도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고, 개별 점포에서는 공연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낭만프레소`가 열려 방문객들의 추억을 소환하고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방배카페 아트살롱, 체험 마켓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돼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상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에서 방배카페골목의 다양한 먹거리도 체험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방배카페골목 페스타`는 과거 방배카페골목의 낭만을 기억하는 세대에게는 추억을, MZ세대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방배카페골목이 문전성시를 이뤄 서울의 대표 골목상권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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