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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향기로 물든 레드로드, 읽고 보고 즐기는 `제4회 더북데이` 개최
  • 우진원 기자
  • 등록 2025-11-11 12: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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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오는 11월 15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레드로드 R1 일대에서 `제4회 더북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오는 11월 15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레드로드 R1 일대에서 `제4회 더북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2024년 6월 처음 열린 `더북데이`는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마포구 대표 독서문화 행사로, 16개 동 더북데이추진위원회와 구립도서관 15개관, 마포복지재단 등이 참여해 지역이 하나 돼 만드는 책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2025년 그림책의 해를 맞아 `그림책으로 이어보는 세대공감, `그림책으로 새로고침``을 주제로, 그림책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축제의 장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개막식 ▲알뜰북마켓 ▲청소년 북토크 ▲야외도서관 `책 읽는 레드로드` ▲체험·전시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개막식에서는 청소년 K-POP 댄스공연을 비롯해, 알뜰북마켓 수익금 기탁식이 진행되며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오른다.

 

`알뜰북마켓`에서는 구민이 직접 기증한 중고도서를 500원에서 5,000원 사이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그 수익금 전액은 마포복지재단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또한 2권 이상의 도서를 구매한 방문객에게는 마포순환열차버스 탑승 할인권(1인 1매)이 제공되는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더북데이`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직후 주말에 열리는 시의성을 반영해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진로를 고민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청소년 북토크`가 눈길을 끈다.

 

오후 3시 `가치 있는 나, 진짜 나를 만나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청소년 북토크`는 tvN `유퀴즈온더블록`에 출연해 화제가 된 청년 도배사 배윤슬 작가와 그녀의 어머니 유경 작가가 함께 출연해, 진로를 찾아가는 과정을 진솔하게 들려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인조잔디, 캠핑 텐트, 빈백 등을 배치해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구성된 `야외도서관 책 읽는 레드로드`에서는 오후 2시 전래극 `흥부와 놀부`가 펼쳐져 조롱박 인형을 활용해 관객과 소통하는 색다른 공연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구립도서관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독서문화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마포중앙도서관의 `전래놀이 체험`, 서강도서관의 `예술도서(그림책) 제본전시 `서가의 美``, 아동·청소년 대상 `책표지 가방 만들기`와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전시`, `우리 가족 달력 만들기`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책은 우리 일상 속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세대를 잇는 다리"라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책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며, 함께 성장하는 `책이 가까운 도시, 사람 중심의 마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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