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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다 빠른 제설, 주민 안전 지킴이` 용산구, 민간제설기동반 발대식 개최
  • 우진원 기자
  • 등록 2025-10-30 17: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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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10월 29일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민간제설기동반` 발대식을 열고, 겨울철 제설 대책의 본격 가동을 알렸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10월 29일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민간제설기동반` 발대식을 열고, 겨울철 제설 대책의 본격 가동을 알렸다.

민간제설기동반은 동별 관할 구역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 자원봉사자, 사업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조직이다. 차량 진입이 어려운 보도나 이면도로, 상습 결빙지역 등 제설 취약지역에 신속히 출동해 제설·제빙 작업을 수행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230여 명의 기동반원이 참석했으며 임명장 수여식과 운영계획 안내, 안전교육 등이 진행됐다.

 

기동반원들은 선서문을 통해 "강설 시 신속한 제설 작업으로 주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다짐하며, 안전 수칙을 숙지해 실전 대응력을 높일 것을 약속했다.

 

올해 민간제설기동반은 총 252명으로 구성돼 전년 대비 32명이 늘었으며, 제설 구간도 총 120개로 21개 구간이 확대됐다. 운영 기간은 2025년 11월 15일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도로 열선사업 확대 등 지난해보다 한층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 대책을 마련했다"며 "민간과 행정이 협력하는 촘촘한 제설 체계로 겨울철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제설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기동반 전원을 상해보험에 가입시키고, 제설 장비와 물자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제설 취약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주민 불편과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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