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 참가
현대차그룹이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World Hydrogen Expo 2025, 이하 WHE 2025)’에 참가해 수소 기술을 소개하고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글로벌 수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WHE 2025는 2020년부터 개최해 온 국내 대표 수소 산업 전시회 ‘H2 MEET’와 지난해 수소의 날(11월 2일) 기간 중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국제 콘퍼런스를 통합해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수소 산업 박람회다. ‘Hydrogen Pioneers: Innovate, Unite, and Accelera
군산시가 도심 속 방치된 폐철도를 활용해 조성한 군산 철길숲이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며 가을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폐철도, 군산의 가을 관광 명소로 재탄생
철길숲은 단순한 녹지가 아니라,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 철길숲 조성 사업`의 성과다.
특히 공공재 역할을 다한 폐선로를 성급한 상업개발 대신 산책로와 녹지로 되살려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사정삼거리에서 옛 군산화물역까지 2.6㎞ 구간에 160억 원을 투입해 `도시바람길숲`을 조성 중이며, 활력림·여유림·추억림·어울림 4개 테마숲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 중 활력림과 어울림 구간은 이미 개방돼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약 9만여 본의 수목과 신품종 `핑크벨벳` 조경수가 사계절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며, 원형 보존된 철길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철길숲은 낮에는 아침 해와 저녁노을로, 밤에는 은은한 조명으로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산책과 휴식, 러닝을 즐기려는 시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에게도 특별한 힐링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9월 22일 국가철도공단의 `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예산을 철길숲 확대에 투입한다.
연장 구간은 사정삼거리∼옛 개정역(2.7㎞), 옛 대야역(0.9㎞)까지 총 3.6㎞로, 총사업비 132억 원을 들여 치유의 숲·정원·가로수길·잔디광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남은 구간까지 준공되면 철길숲은 시민들의 여가 공간을 넘어 군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며, "추석 연휴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겠다"라고 밝혔다.